우리술당당 이화주 빚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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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0

2025년 04월 27일 (일), 일요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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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당당

상품 소개

지역 경제와 일자리 기여
현지 문화 체험과 보존

배꽃을 닮아 새하얀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고급스러운 우리 술 이화주를 성수 막걸리 공방에서 함께 만들어봐요!

하이라이트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를 만드는 흔치 않은 전통주 클래스
전통주 시음과 직접 만든 이화주 포함
<우리술로 당당하게>의 저자이자 2대째 전통주 강사로 일하는 김치승 양조사의 알찬 수업
전통주 보틀숍과 전통주 체험 공방을 함께 운영하는 성수 전통주 복합 문화 공간에서 진행

이용 안내

- 인원: 최소 2인~최대 10인
- 소요 시간: 1시간 20분
- 장소: 우리술당당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길 9-20 지하1층)

매거진
트래블
생태 여행지
충전소

여행 일정

- 이화주 소개와 막걸리 2종 시음

우리술당당의 보틀숍과 라운지 공간을 지나서, 이화주를 만들 공방에 들어갑니다. 테이블에 앉아 오늘 만들 술의 유래와 특징을 듣고, 우리술 당당 대표가 직접 추천하는 막걸리 2종을 시음해볼 거예요. 직접 만드는 술은 어떤 맛일지 기대가 커지는 순간입니다.

- 쌀가루 반죽과 구멍떡 만들기

자리에 마련된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서 익반죽을 할 거예요. 반죽이 잘 되었으면 반죽을 조금씩 떼어 동그랗게 만들고, 가운데를 눌러 도넛 모양의 구멍 떡을 만듭니다. 왜 이런 모양을 만드는지, 어떻게 해야 나중에 잘 익는지 우리술당당의 설명에도 귀 기울여가며 만들어보세요.

- 구멍떡 데치기

구멍떡이 잘 만들어졌다면, 끓는 물에 조심스레 넣고 데칩니다. 우리술당당 대표가 떡이 익었다고 알려주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잘 건져내 으깨줍니다.

- 이화주 시음

데쳐낸 떡이 식는 동안, 이화주를 다 같이 시음해봅니다. 꾸덕한 질감의 이화주는 크래커에 발라먹거나 딸기에 찍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술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반죽할 힘이 생기는 것 같죠?
(이게 바로 노동주라는 건가요?)

- 떡과 누룩 함께 반죽

술에 없어서는 안 될 누룩(이화곡)을 넣어주는 단계입니다. 으깬 떡에 이화곡 가루를 잘 섞어 반죽을 열심히 치댑니다.

- 이화주 병입 및 마무리

이제 치댄 반죽을 용기에 잘 넣으면 끝!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지만, 어떻게 발효시키는지에 따라 술맛이 달라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효할지 설명을 마지막으로 클래스가 끝납니다. 직접 만든 이화주를 집으로 가져가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이름도 낭만적인 우리 술 만들기

이화주(梨花酒)는 배꽃이 필 무렵 빚어 마신다 하여 이름이 붙은 전통주입니다. 이름부터 우리 조상들의 풍류가 느껴지는 이 술은 도수가 낮고 새콤달콤해 여성이나 노인, 당시에는 어린아이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맛은 달콤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모든 수제품이 그렇듯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화주는 누룩 만들기부터 반죽까지 손이 많이 가는 고급 술이거든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술당당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고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같이 따라 하면 어느새 이화주가 완성될 거예요!

전통을 빚는다
어릴 적 제 기억 속의 집은 항상 찐 밥과 효모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신 어머니는 매일 향기로운 술을 양조하셨지요. 이러한 싱그러운 유년기의 향수는 자연스럽게 저를 술빚기로 인도하였습니다. 우리 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술빚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막걸리뿐만이 아닌 청주, 약주, 진달래술 등과 같이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주류도 직접 빚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의 전통주는 정말 예민한 술이며 전문가의 경험 많은 지도가 중요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전통주에 관심 갖으실 수 있도록, 술뿐만 아닌 추억을 빚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by 우리술당당 김치승